지방흡입 시 부위별 특징과 신체 고려해 수술해야

사춘기를 겪으면서부터 여성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에 비해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에 지방이 잘 축적되는데, 허벅지에 쌓인 이 피하지방은 상하체 불균형을 만들게 된다.

상체에 비해 하체에 지방이 잘 쌓이는 여성의 경우 운동을 하고 식단을 하더라도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라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상체의 살이 많이 빠지고 난 후에 하체 살이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얼굴, 가슴 등 원하지 않는 부위의 지방 감소에 의한 심한 스트레스가 체중감량을 실패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들이 있게 된다.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은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허벅지의 지방들을 흡입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수술이다. 그만큼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수술이면서도 난이도 또한 상당히 높아 풍부한 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하게 상담을 받은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허벅지에 지방이 많이 축적돼 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많은 양을 흡입하게 되면 근육 라인이 드러나 오히려 미용적으로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거나, 피부의 처짐에 의한 주름 혹은 피부 불균형, 좌우의 둘레 차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색소 침착이 보이거나 유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고, 또 효과가 드러나는 허벅지 지방흡입을 위해서는 디테일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함께 수술 부위의 특성을 고려해서 균형 있게 흡입을 진행해야 한다.

즉, 수술 받는 분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수술이 가능한지, 수술 후 예측이 가능한 지, 부작용이 잘 생기는 부위와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느다란 캐뉼라 관을 삽입해서 수술을 하여 흉터 크기를 최소화하며, 절개 부위의 보호를 잘 하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개인의 체형과 특히 신경쓰는 부분, 피부 탄력도, 전반적인 사이즈, 상하체의 불균형 정도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 근육 라인의 노출, 조직 손상, 피부 처짐과 같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재수술을 하지 않도록 충분하게 상담을 하여 체형과 개인의 고민 등에 따른 1:1 맞춤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레아트성형외과 서용승 원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세 군데로 최소화하여 수술 시 생기는 흉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초음파를 통해 지방 두께를 확인하여 과도한 흡입으로 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인다면 보다 안전한 과정 속에서 지방흡입을 진행해 볼 수 있다”며 “운동과 식단도 함께 병행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도움말:레아트성형외과 서용승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