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테스트 결과, 하체의 지방량이 많지 않아, 

라인정리를 목적으로 허벅지 내측만 흡입할 것을 권유드렸습니다. 

팔의 경우, 환자분께서 신경쓰여 하시는 팔 뒤쪽부위에 지방량 있는 편이었지만, 

팔 전체를 흡입할 는 것이 뒷볼록만 제거하는 것 보다 ‘뼈팔’의 느낌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설명드렸는데요. 

팔지방흡입과 함께 상체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팔 주변부위인 부유방, 

겨드랑이의 흡입도 병행하실 것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또한 환자분이 고민하신 밋밋한 골반라인의 경우 고관절부위가

 움푹 패여있는 힙딥이 확인되어, 허벅지와 팔에서 채취되는 지방을 골반에 

이식하여 자연스러운 골반라인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다만, 허벅지와 팔에서 채취한 지방량이 많지 않아 드라마틱하게 볼륨을 상승시키는 

효과는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힙딥을 자연스럽게 매꾸는 정도의 라인을 염두해두고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안내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팔을 포함한 부유방, 겨드랑이 허벅지 내측에서

1600cc 가 흡입되어,  흡입한 지방을 양쪽 골반에 각각 이식해 주었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채취한 지방의 상태, 수술방법, 후관리에 따라 생착률은 달라지는데요. 

환자분의 경우 처음 골반지방이식을 진행할 때, 힙딥이 심한 편이 아니였기 때문에,

적은양의 지방량으로도 볼륨감있는 바디로 변화한 모습을 관찰 되었으며, 

힙딥으로 꺼져있던 부분이 골반지방이식으로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오르면서 

원래 본인의 골반이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반에 생착되는 지방의 정도를 보고, 추가적으로 2차지방이식을

 희망하셨으며 골반지방이식 1차 수술로부터 4개월이 경과 된 후 소량의 지방을 추가 이식하였습니다.